[DX3rd/메브] 제로와 복제체
마링2023-04-27 03:19

메브의 사고를 이해하려면 모체인 제로에 대한 설명부터 쓰는게 나을 것 같아서…

본명은 나카하라 유이입니다.
코드네임은... 하얀 마녀 였을지도 . . .
지금은 사실상 통속의 뇌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컴퓨터도 몇 대를 추가로 연결하고...
그러나 육체가 없는 것이 레니게이드의 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으니
육체 그대로 보존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로는 비행기가 막 추락하고 UGN이 설립되고 하던 시절…
고등학생때 노이만으로 각성했습니다. 각성표에서 찾자면 뭘까요...
애매하네요... 무지나 갈망일지도...
자신을 공격하러 다가오는 오버드를 보고 오버드의 존재와 자신의 능력 쓰는 법을 깨달은…
그리고 이를 쫓던 UGN에이전트에 의해 UGN에서 레니게이드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이후 레니게이드의 힘으로 대학원까지 초고속으로 졸업한 후에 본격적으로 UGN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돼요.
원래 가족은 기억을 조작해 완전히 연을 끊었습니다.
초기부터 10년 이상 일해왔으니 상당히 고참이었네요.
그래서 눈이 닿지 않는 은밀한 곳에서 이뤄지던 비윤리적인 연구에도 많이 관여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레니게이드를 연구하는게 목적이니 코드웰박사의 유무에는 별로 구애받지 않고요.


제로는 겉보기엔 상냥하지만 원래부터(고등학생때도) 상당히 무덤덤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적은 사람이었다고 생각해요.
어딘가 해탈해 있고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세상 일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시키는대로, 정석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이었다고 할까요…
삶에 자극이 많이 부족한 타입…
오버드가 된 뒤로 좀 더 감정을 잃었습니다.
침식도 침식이지만, 안그래도 재미없는 삶에 뭐든 예상한대로 삶이 흘러가는 능력을 얻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자신의 힘-레니게이드에 흥미를 느끼면서
삶의 목표를 갖고 어딘가에 몰두할 수 있는 삶을 살게 되었으니 따지자면 오버드가 된건 행운입니다


연구를 거듭하며 나이를 먹고… 지식을 쌓고 능력이 발전하자
제로에겐 나 자신(그리고 레니게이드)의 힘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생기고,
어느날부턴가 더이상 UGN이라는 조직에 머무르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이후 UGN을 나와 노이만의 힘으로 상당한 자금을 모은 뒤 지금과 같은 조직을 설립했네요.
조직명이 있는게 메타적으로 부르기 편할거같긴 한데
전부 한사람이라서 굳이 그런걸 붙이지 않았을거같기도…
(그래서 전 늘 제로(메브)의 조직이라고 얼버무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제로의 목표라고 함은… 굳이 정의하자면 ‘세계정복’이라고 할 수 있네요.
딱히 정복해서 하고싶은일은 없고 그냥 그만한 영향력을 갖는 것만이 목표인 일종의 실험…
메브를 포함한 복제체들에게 제로의 모든 기억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이 목표 하나만은 모두 똑똑히 새기고 있습니다.




복제체 이야기



그림을 여기 올리고 싶었는데... 위에 올라가버리네
순서대로 1번부터 7번입니다
유전자의 영향으로 노이만이 발현하기 쉬운 경향이 있을거라고 생각
아직 발현하는 신드롬 종류를 완전히 컨트롤하지는 못하는 중입니다.
복제인지라 여체의 형태가 많고요
개체별로 신체와 기억에 따른 미묘한 성격 차이가 있어요
하지만 일단은 전부 제로이기 때문에 뭘 해도 금방 흥미를 잃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메브도 당장 호기심이 많은 편이지만, 새로운 신체의 적응과정인 영향이기도 하고요..
좀 관심을 보이다 금세 질리면 그걸로 끝입니다.

복제체들끼리 사이는 다 좋아요
근데 뭐 서로를 친구나 가족 등의 다른 관계로 인식하거나
소중히여기고 이러진않음 그냥 내 다른 몸뚱이죠
인간인 이상 심심할때 같이 시간을 때우기는 해요
혼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름은 사실 짓는법이 따로 있어서 일단 20명까지는 바로바로 지을 수 있네요(ㅋㅋ)
숫자의 영문 철자를 쿼티자판기준으로, 모음을 제외한 자음만 오른쪽으로 한칸 이동한 뒤
뒤에서 3글자를 거꾸로 가져오는 형식입니다.
가져와선 읽고싶은대로 멋대로 읽습니다
SEVEN>DEBEM>MEB>메브인 식이지요
아홉째가 생긴다면 NINE>MIME>EMI 어..? 곤란해


-에모


첫번째 복제체입니다. 퓨어노이만
프로토타입인지라 다른 복제들에 비해 조금...
성능이 떨어진다고 할까요...
늘 멍하게 있고 반응이 느린 편입니다.
대신 레니게이드의 힘이 조금 강한 편일지도...
보조컴퓨터같은 역할을 하고 있을듯
제로는 늘 바쁘니까요...
제로가 조직 내외부의 일을 모두 처리한다고 하면
에모는 주로 조직 내부의 일을 맡습니다
연구원이지만 노이만 신드롬이 없는 이에트가 특히 자주 사용할지도


- 2번


프로토타입을 개량한 새 타입을 만들어보려는 시도를 했는데
성공을 확신할 즈음 픽...하고 기능정지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성공하지 않은 개체들은 보통 순번에 넣지 않는데
2번은 그냥 2번으로 남았을 것 같네요
살아남아서 무사히 자아가 확립됐다면 이름은 와트가 되지 않았을까요?


-이에트


개량에 성공해서 지금까지 쓰이고 있는 신체
조금 어른스러운 여유가 있는...; 느낌의 성격이네요
솔라리스, 모르페우스 크로스브리드입니다
(실험이 필요한)연구 등을 맡고 있어요. 열성적인 연구자입니다
시설에 필요한 약품과 물품도 제조하고...
복제체중에 가장 바쁜 개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투


이름은 투인데 넷째야
메브 전까진 유일한 남체고...
신드롬은 블랙독 노이만 크로스브리드가 아닐지...
오르쿠스도 맘에드는데...
복제체들은 실제로 쓸 생각이 아직 없는지라 정확히 정하진 않았어요
해커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로는 투가 성공한 시점에서 통속으로 들어갔을듯...
성격은 약간 까칠한편이네요


-에브


앤젤헤일로와 뭔가의 크로스브리드라고 생각해요
메브 이전의 정보원이자 전투요원인데
임무중에 죽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조금 이른 시점이었을듯
성격은 좀 ... 밝고 사교성이 있는 편이었을지도...


-시드


아마도 솔라리스와 뭔가...
다른일로도 바쁜 이에트 대신
복제체 담당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치료도 하고 케어도 하고...
기억조작도 지금은 시드가 맡고 있을 듯 하네요
개체중에서는 약간 소심하고 상냥한 느낌입니다


-메브


퓨어하누만인 메브예요
정보원 겸 전투원을 맡고 있습니다
다른개체들보다는 호기심많고 천진난만한 편이었다고 생각을하는데
맡은 일이 있을땐 집중해서 충실히 해내기 때문에
다른사람 기준으론 그닥 그렇게 보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임무가 없을 땐 이상한 짓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집가다가도 다른길로도 종종 새고요
적응기가 끝나고 숙련도가 좀 쌓였다고 판단되는 하이미라 이후엔
실험의 다음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모체의 기억을 좀 더 이어받으면서
개체의 특성이 조금 죽었을 것 같네요
에익의 제조 이후엔 그의 훈련도 담당하게 됩니다


-에익


하이미라가 끝나고 월엔쥬를 갈 시점에서는 아마 완성되었을거라고 생각해요
키마이라입니다
일단은...
생각해보고 크로스가 될지도...
성격은... 다른 개체들보다 좀 무대뽀인 느낌...
왠지 다른 개체들의 말을 잘 따를듯
훈련기간을 거친 뒤에 메브와 함께 전투원 역할이 됩니다
슬슬 전투원을 늘릴 시기라고 생각하네요
+샐맨키마 빙벽탱이 될듯(ㅋㅋ) 이미지도 어울리고 재밌을 것 같아서 골랐습니다